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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총회 비공식 개막…테러희생자 추모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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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각국 협상대표들의 첫 회의로 사실상 개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을 추모하는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갖고 회의를 시작했다.
진행자인 아흐메드 조흘라프는 "희생된 이들의 기억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다짐한 것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 의장인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여러분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매일 우리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 어떤 주제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은 30일 열린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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