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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1166兆…3분기중 34.5조 늘어 역대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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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통계편제 이후 분기중 증가폭 최대치…분기말 잔액·증가폭 모두 사상최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가계 빚이 또 다시 사상 최대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3분기 중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보면 9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1166조원으로 3개월 전보다 34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통계편제 이후 분기중 역대 최대치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 2분기중 기록한 증가폭 33조2000억원이다.
가계신용은 가계부채의 수준을 보여주는 국내 가장 대표적인 통계로, 예금취급기관은 물론 보험사, 연기금, 대부사업자, 공적금융기관 등 기타 금융기관의 대출과 카드사의 판매신용까지 반영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축소됐지만 소비지출 확대로 판매신용 증가폭이 늘어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7~9월 석달동안 가계대출은 30조6000억원 늘어 1102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판매신용은 3조9000억원 늘어 6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4조3000억원 늘어 541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11조5000억원 늘어난 383조7000억원을 나타내 예금은행 대출의 대부분을 주도했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같튼 기간 6조3000억원 늘어난 239조원을 나타냈다. 보험, 연기금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9조9000억원 증가하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신용은 3분기중 3조9000억원이 늘어나 9월말 잔액은 6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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