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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 '오버人事' 복지부서 재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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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복지장관 "홍완선 본부장 거취 아직 결정된 것 없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보건복지부가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기금 이사)의 거취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홍 본부장의 연임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다시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홍 본부장에 대한 비연임 결정은 최 이사장의 평가로 이뤄진 것인 만큼 복지부가 다시 평가한 뒤 연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임기가 다음달 3일까지인 홍 본부장의 연임 여부는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홍 본부장은 지난 2년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건을 제외하면 기금운용본부를 잡음없이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기금운용본부 공사화의 적임자라는 점에서 연임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하지만 일각에선 복지부가 홍 본부장의 연임을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 이사장과의 불협화음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홍 본부장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또 야당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건에 대해 감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연임이 부담스런 배경이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끈(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의 고교 동창)이 너무 좋은 것이 알려져 홍 본부장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은 15일 오후 복지부 고위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시간을 달라"고 말해 자진사퇴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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