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대학생·청년 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발행에 반발하며 곳곳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단체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화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국정화는 정권이 역사 해석과 교육에 개입하는 것"이라며 "헌법이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과 언론·출판·학문의 자유에 어긋난다"고 했다.
한국청년연대, 흥사단전국청년위원회 등도 평화나비 네트워크와 함께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집회·강연회·농성을 열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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