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소위 구성을 놓고 초반부터 설전을 벌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에 안 의원은 "소위를 구성하면 집중적, 전문적으로 체계적인 점검도 하고 대안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게 마치 무슨 함정이라도 있는 것인 양 반대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안 의원은 특수활동비 관련 소위 구성을 하되, 소위 활동에 대해선 비공개로 부치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금요일날 입장과 별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며 회담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여야 간사는 지난 28일에도 회동을 갖고 특수활동비 관련 소위 구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본회의가 무산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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