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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관련 '한국방문 자제 권고' 7개국, 모두 권고 해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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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주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메르스 사태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외교부 당국자의 설명을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

지난 6월 8일 주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메르스 사태 설명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이 외교부 당국자의 설명을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다. 사진=최우창 기자 sm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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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해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던 7개국이 방한 자제 권고를 모두 해제했다.

외교부는 28일 "오늘 베트남이 한국 방문 자제 권고를 해제했다"며 "이로써 자국민에게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던 7개국이 모두 그 권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발병 이후 우리나라에 대한 방문을 자제한 나라는 중국(광저우시, 산동성, 스촨성), 체코, 러시아, 대만, UAE, 몽골, 베트남 등 7개국이었다.

외교부는 지난 6월8일과 지난달 20일 2차에 걸려 주한 외교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메르스 발병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방한 감소 등 우리나라에 미치는 부정적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해왔다.

외교부가 주한 외교관을 대상으로 적극 설명에 나선 것은 주한 대사관들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수준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주한대사관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또 외교부는 전 재외공관에 메르스 관련 대응지침 안내 전문을 13차례에 걸쳐 발송해 한국 여행이 안전하다는 점을 각국에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외교부는 "7월 중순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든 이후부터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소재 우리 재외공관들은 공관장 명의의 인터뷰 기사 등 한국 관광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우호적 기사 20여개가 게재되도록 홍보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외국의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발령 또는 안전공지가 외국인의 방한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을 감안할 때 이번 7개국의 자제권고 해제 조치는 앞으로 외국과의 인적교류를 정상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 메르스 발병 이후 크게 줄었던 중화권과 아시아 국가들의 관광사증 발급도 7월 하순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광저우총영사관에 접수되는 단체사증 발급 신청 건수가 지난 24일 현재 1일 2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수준으로 회복했다. 또 UAE도 지난 21일부터 그간 중단했던 우리나라에 대한 국비 환자 송출을 재개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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