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가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6월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 참가자들은 “(금리 인상 결정에 앞서) 경제성장이 확고해지고 노동시장이 계속 호전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중기적 목표치(2%)에 접근하는 것을 보여주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체 FOMC 위원 중 당장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위원은 1명에 그쳤다.
한편 Fed는 그리스발 금융 위기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경제의 변수라는 입장으로 보였다.
참석자들은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타결짓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금융 시장에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의 경기에 대한 두려움이 결국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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