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이날 지역구인 대구에서 서울역으로 상경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유 원내대표는 김태흠 의원 등 친박계 일부 의원이 의원총회 재소집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요구서가 오지 않았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나 당내 기류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무슨 변화가 있다는 것은 못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29일 경기 평택에서 열리는 현장최고위원회의나 친박계가 소집한 의총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