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성남 분당보건소 메르스 대책본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비판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인데, 더군다나 국회의원 구성은 국회가 자율적으로 하는 건데 그걸 그런 식으로 간섭해오고 그에 대해서 반성문을 쓰고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김상곤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한 1차 혁신안에 대해 "1차가 나왔으니까 당헌당규로 반영되는 것은 중앙위에서 확정되면 실천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이날 문 대표는 사무총장과 공천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말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사무총장이 공천과정에 개입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제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누누히 강조한 것"이라며 "사무총장 인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그런 혁신과 헌신"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또한 아직 끝내지 못한 나머지 당직 인선에 대해선 "중요 당직은 끝났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당직 인선에 대한 확답 대신 "콘텐츠 면에서 유능한 경제정당 등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책들이 나와야 한다"면서 "인터넷 디지털 등 우리 쪽에 DNA 있는 건데 진면목을 보여줘야죠"라고 귀띔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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