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담금김치’

[아시아경제 전세종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28일 ‘담금김치 경연대회’ 개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개최한 '고속도로 휴게소 담금김치 경연대회'에서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김치명인의 권고를 듣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상욱)는 28일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들이 참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담금김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휴게소 운영업체별로 4∼5명씩 9개팀 4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연대회 참가팀들은 해당 휴게소가 위치한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김치를 담가 전통음식문화 계승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연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김치명인의 김치 제조 이론과 실기에 대한 특강이 이뤄져 휴게소 김치의 품질과 맛 향상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경연대회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보성녹차·지리산휴게소팀의 ‘녹차김치’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섬진강휴게소팀의 ‘청매실김치’, 장려상은 황전휴게소팀의 ‘산수유김치’가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우리 본부와 김치타운은 지난 4월 ‘휴게소에서 즐기는 명인김치 3.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담금김치 기술 전수, 김치명인 수제김치의 휴게소 판매 및 김치 담그기 특별행사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속도로 휴게소 김치의 맛과 품질 향상 및 지역 김치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세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