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요르단 화형 캡쳐/ 3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억류 중이던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에 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22분 분량의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추정되는 인물이 철창 안에 들어가 화형되는 장면이 담겼다.
IS "산채로 화형하는 것, 겸양의 의미로 해석" 정당화 율법 해석 배포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를 포함한 다수 해외 매체들은 IS 자체에서 발행한 이 같은 내용의 문서를 찍은 사진이 IS 관련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파됐다고 밝혔다.
감시단체들은 이 문서가 IS가 시리아 락까 시내에도 전단 형태로 뿌려졌다고 덧붙였다. 문답 형식으로 발행된 이 문서에는 '신앙심이 없는 자를 산채로 태워 죽이는 건 허용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문서엔 "원칙적으로 알라만 불로 심판할 수 있지만, 완전히 이를 금지한다는 게 하니라 겸양의 의미로 봐야 한다"며 "예언자 무함마드의 장수 칼리드 빈왈리드도 범죄자 2명을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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