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과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신정자(34)를 영입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신정자와 김채은(20)을 데려오는 대신 조은주(32)와 허기쁨(28)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두 팀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치고, 공식 문서 작성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2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여자 프로농구 최초 500경기 이상 출장과 관련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으로부터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28일 현재 올 시즌에는 스물세 경기 평균 26분5초 5.5득점 6.1리바운드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7~200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5년 연속 리바운드 1위에 올랐고, 득점에 도움 능력까지 갖춘 신정자를 영입하면서 신한은행은 1위 춘천 우리은행(20승 3패)를 위협할 대항마로 부상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6승 7패로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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