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직전 경쟁률이 낮고 모집인원 적은 곳, 최종 경쟁률 높아질 가능성↑
◆마감직전 경쟁률이 타 학과에 비해 높으면 최종 경쟁률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아
반대로 경쟁률이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마감직전 경쟁률이 타 학과에 비해 조금 높은 학과들이다. 경희대 한의예학과의 경우 모집정원이 10명으로 적고 7.9대 1로 높은 경쟁률이 보이고 있었지만 최종경쟁률은 9대 1로 급격히 높아지지는 않았다. 이화여대 간호학과는 직전 경쟁률이 8.4대 1로 높았으나 최종 경쟁률은 8.82:1로 나타나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따라서 마감 직전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학과의 경쟁률이 다른 학과에 비해 높다고 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소신껏 지원해 보자.
당연한 이치일지 모르나,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는 경쟁률이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는다. 즉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는 마감 직전 경쟁률이 다른 학과에 비해 낮아서 수험생들이 막판에 많이 지원한다 해도, 최종 경쟁률이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는다. 또한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는 추가합격의 기회도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큰 모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경쟁률 낭패를 피하는 방법이다.
◆비인기학과는 그 대학에서 경쟁률이 높을 가능성↑
일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마감일에 눈치작전으로 지원할 때는 인기학과보다는 점수가 낮은 비인기학과에 지원하는 경향이 높다. 2014학년도 경쟁률을 보면 비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의외로 높은 대학이 많다. 즉 비인기학과의 경우 일반적으로 모집정원이 적어 갑자기 지원자가 몰릴 경우 경쟁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합격 점수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원서접수 마지막 날 눈치작전을 한다면, 점수가 낮은 비인기학과의 지원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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