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최근 중국ㆍ미얀마ㆍ호주에서 각각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거둔 외교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해외순방 성과와 기타 여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기국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새해 예산안 처리를 비롯해 경제활성화ㆍ민생법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처리 역시 회동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이 연내 처리 방침을 밝힌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새누리당은 최근 공무원 노조와 당정노 협의체를 구성하며 논의의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도 당연히 이야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16일 청와대에서, 10월29일 국회 시정연설 후 여당 지도부와 따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