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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통한의' 준우승에 눈물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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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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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통한의' 준우승 끝에 눈물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염갈량'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아쉬운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은 삼성에 1-11로 대패했다. 시리즈에서 2승 4패를 기록한 넥센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 감독은 "저한테는 잊지 못할 아쉬운 시리즈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염 감독은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후 잠시 인터뷰실을 나갔다 온 염 감독은 "정말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긴 레이스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견뎌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며 힘겨운 싸움을 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년 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한다. 우승을 많이 바라셨을텐데 이뤄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내년엔 꼭 개인적인 바람, 선수들의 바람, 모두의 바람을 이루어 더 단단해지는 넥센이 되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염경엽 감독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염경엽, 염갈량님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염경엽, 정말 수고하셨어요" "염경엽,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염경엽, 3선발 3불펜으로 여기까지 온게 기적" "염경엽, 내년에 더 기대합니다 히어로즈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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