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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카펫' 중에서

영화 '레드카펫'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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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레드카펫
10월23일 개봉 ㅣ감독 박범수ㅣ출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영화 제작사 '꼴' 사단은 화려한 멤버를 자랑한다.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 입사하자마자 음란마귀의 본색을 마구 드러내는 막내 '대윤',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공공의 젖', '타이낭닉' 등 제목도 민망한 에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 이들에게 어느 날 톱 여배우를 캐스팅하라는 미션이 떨어진다. 실제 19금 영화 현장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박범수 감독이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영화에 담아내 화제가 됐다. 극중 윤계상이 열연한 19금 감독 '정우'가 바로 박 감독의 과거 모습이다. 단순히 '에로 영화' 제작과정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짜임새있는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호흡이 독특한 매력을 안겨다준다.
Theatre
수상한 수업
10월17일부터 11월2일까지 l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l 출연 박웅 김재만

전직 부장판사 출신으로 무대에 서기 위해 연기를 배우려는 77세의 노교수. 법대 출신으로 연극계의 스타가 되고싶은 희곡작가 겸 연출자 유진원. 노교수는 유진원에게 찾아가 대뜸 5000만원을 줄 테니 자신에게 연기 수업을 해달라고 한다. 인적도 없는 무인도에서 단 둘이 수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유진원은 노교수에게 수상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작품은 반전의 매력을 가진 2인극이다. 50년간 연극무대를 지켜온 원로배우 박웅이 비밀을 간직한 노교수로 등장한다. 창작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을 선보였던 극작가 오은희가 배우 박웅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은 올해 '오페라연극 맥베스'로 주목받은 신예 연출가 이지아가 맡았다.

Musical
마리 앙투아네트
11월1일부터 2015년 2월1일까지ㅣ샤롯데씨어터ㅣ출연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

오는 11월 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고귀한 신분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 오르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녀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의 부조리에 눈뜨게 되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해 신선한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해외 버전에서는 공개된 바 없는 새로운 넘버들을 추가하여 국내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작품을 완성했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에는 옥주현과 김소현,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는 윤공주와 차지연이 캐스팅됐다. 윤형렬, 카이, 전동석이 마리 앙투아네트의 곁을 항상 지켜주는 매력적인 귀족 악셀 페르센 역할로 출연한다.

Concert
미스터빅
11월2일ㅣ악스코리아

세계적인 하드 록 밴드 '미스터 빅(MR.BIG)'이 11월2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미스터 빅의 통산 8번째 정규앨범 '더 스토리즈 위 쿨드 텔(The Stories We Could Tell)' 발매를 기념한 투어로, 지난 2011년 내한공연 당시 국내 마니아들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 돌아오는 10월17일부터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주요 도시의 무대에 오른 후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며, 내한공연 직후 일본의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9개 도시에서 대규모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데뷔 25년을 맞이한 미스터 빅은 하드 록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다. 에릭 마틴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보컬 그리고 멤버들의 노련한 연주력을 앞세운다. 무엇보다도 세계 최정상 기타리스트로 불리고 있는 폴 길버트의 신들린 속주와 함께 베이시스트 빌리 시언은 미국 잡지 '기타 플레이어'가 선정한 최고의 베이시스트에 수 차례 꼽혔다.
Classic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10월31일 ㅣ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안드레아스 오텐잠머는 클라리넷이 만들어내는 맑고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빼앗은 신예 클라리네티스트이다. 1989년 오스트리아-헝가리계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4세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 10세에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2003년 요한 힌들러를 사사했다. 2009년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2010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을 거쳐 2011년 3월부터는 베를린 필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빈, 베를린, 로테르담 등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고 머라이어 페라이어,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첼리스트 요요마 등과 협연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피아니스트 호세 가야르도가 함께 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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