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사업화의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은 직(直)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을 발굴해 퇴직 무역인력을 연결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모든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 회사를 발굴한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가 대책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전문무역상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망 내수기업과의 온라인 상시 매칭을 지원하고 오는 10 ~ 12월에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