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도 부인…"어떤 정부기관과도 협력하지 않아"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중앙TV(CCTV)가 아이폰의 운영체제(OS)인 iOS의 위치추적 기능이 개인의 이동 경로를 감시하고 국가안보도 위협할 수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애플은 어떤 정부기관과도 협력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문제가 된 '자주 가는 위치' 기능은 GPS를 이용해 일기예보 확인이나 식당 찾기, 목적지 소요시간 확인 등 실생활에 사용되며 이 역시 사용자가 활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앞서 중국 공안부 직속 경찰대학인 중국인민공안대학 관계자는 지난 11일 CCTV를 통해 "iOS에 탑재된 자주 가는 위치 기능을 이용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심지어 국가기밀까지 수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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