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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외국인 대상 연중 무료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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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의료 사각지대 있는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대상 무료 건강검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 보건소(소장 하현성)가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여성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차별해소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다.
또 유학생 등 외국인 거주자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호, 전염병 사전 예방 등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검진 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비만도 등 기초신체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골밀도 검사(만 45세 이상 여성) ▲빈혈 혈당 간기능 콜레스테롤, B형 간영 등 혈액검사 ▲요잠혈 요당 요단백 등 소변 검사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은 강서구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2600-5980)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검진 전일 밤 10시부터 검사당일 채혈 전까지는 금식을 해야 한다.

또 검진당일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외국인 등록증 또는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검진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이며, 매월 4째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검진 결과는 본인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며,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정밀검사 또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안내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받게 된다.

구는 외국인의 공공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10인 이상 단체면 신청 가능하다.

오영욱 의약과장은 “많은 거주 외국인들이 언어문제, 문화적 차이, 빈곤 등으로 인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사업들을 통해 그들이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만 1753명으로 전체 인구(57만명)의 약 2%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은 30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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