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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타운, 환경·에너지 아이디어 가장 많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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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40% 정보통신에…

창조경제타운, 환경·에너지 아이디어 가장 많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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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창조경제타운이 출범한 이후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등록된 분야는 환경ㆍ에너지였다. 작은 규모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창조시장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는데다 박근혜 대통령도 신년 경제 혁신 방향으로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들고 나온 만큼 우리나라의 에너지 기술 분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3개월간 가장 많이 등록된 아이디어 분야는 환경ㆍ에너지로 850건(19.2%)을 기록했다. 이어 정보통신 부문이 747건(16.9%), 부품ㆍ소재가 633건(14.3%), 의료ㆍ안전ㆍ복지가 628건(14.2%)로 뒤를 이었다. 유망 산업으로 손꼽히는 분야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반면 교육ㆍ문화와 농림ㆍ수산ㆍ식품 분야 아이디어는 각각 456건(10.3%), 365건(8.3%)으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다.

등록된 아이디어와 멘토로 확정된 전문가들의 수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확정된 멘토 총 2986명 중 1181명(39.6%)이 정보통신 분야에 속해 있는 반면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제안된 환경ㆍ에너지 분야 멘토는 434명(14.5%)에 불과했다. 의료ㆍ안전ㆍ복지 분야도 멘토는 283명(9.5%)으로 올라온 아이디어에 비해 절반도 채 안되는 수준이었다. 멘토링의 수급과 공급 불균형으로 인해 멘토-멘티간 소통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내에는 "하염없이 무작정 기다리고 있어야만 하는 것인지 답변해달라"라든지 "등록된지 한 달이 넘도록 아무런 반응이 없다" 등의 민원이 제기된 상태였다. 부품ㆍ소재 분야 멘토는 371명(12.4%), 교육ㆍ문화 152명(5.1%), 농림ㆍ수산ㆍ식품 116명(3.9%)이었다.

미래부 측은 "한 명의 멘토가 한 명의 멘티에게만 멘토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이디어 제안 건수 대비 멘토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며 "멘토 신청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멘토링의 품질을 높이면서 더욱 효율적인 멘토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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