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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혈 충돌로 1명 사망…정부 "총선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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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정국 불안이 심화하고 있는 태국에서 26일(현지시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충돌은 총선 후보자들의 번호 추첨이 진행된 방콕 시내 종합경기장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시위대는 경기장 진입을 통제하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저지선을 뚫으려 했고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하며 이를 저지했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 25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10명은 상태가 위중하다. 또 경찰 1명이 가슴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태국 반정부 시위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일 친정부·반정부 시위대 충돌로 3명이 사망한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날 폭력사태가 재발하자 태국 선거관리위는 내년 2월로 예정된 총선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선관위의 총선 연기 요구를 일축했다.

퐁텝 텝깐자나 부총리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선거 일정 연기는 또 다른 폭력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며 "해산 60일 이내에 선거가 치러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잉락 친나왓 총리는 의회 해산과 2월2일 조기 총선을 선언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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