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만델라 영결식에 91명 정상 참석 '사상최대 규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영결식에 91명의 세계 정상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정부는 10일 열리는 만델라 전 대통령 영결식에 모두 91개국 정상과 10명의 전직 국가 수반이 참석한다고 이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오늘(9일) 정오 현재 91개국 수반과 정상이 10일 요하네스버그 F NB 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영결식에 참석한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지금 (만델라 타계를) 애도하고 (그의 삶을) 기리는 시기에 참석하는 모든 지도자와 유명 인사, 각국 대표들을 따뜻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만델라 영결식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 정상의 숫자는 200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 당시 참석한 70여개국 정상을 훨씬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남아공으로 향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동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결식에서 만델라를 기리는 헌사를 바칠 예정이다.
남아공 국정홍보처가 발표한 10일 영결식 식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 은코사자나 들라미니-주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도 헌사를 바칠 계획이다.

만델라와 함께 민주화 투쟁을 하다 옥고를 치른 앤드루 음랑게니, 만델라의 증손자들도 조사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어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이반 아브라함스 주교가 설교를 하는 것으로 오전 11시~오후 3시, 4시간의 영결식이 종료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