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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여러 여성과 부당한 관계"…타락상도 실각에 영향 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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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행위 상상 초월"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권력에 도전한 것과 함께 문란한 사생활도 그 이유로 들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당 중앙위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통해 "장성택은 자본주의 생활양식에 물젖어 부정부패 행위를 감행하고 부화타락한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시도 낱낱이 공개했다. 통신은 "장성택은 권력을 남용해 부정부패행위를 일삼고 여러 여성들과 부당한 관계를 가졌으며 고급식당의 뒤골방들에서 술놀이와 먹자판을 벌렸다"고 폭로했다.

또 "사상적으로 병들고 극도로 안일해이된 데로부터 마약을 쓰고 당의 배려로 다른 나라에 병치료를 가 있는 기간에는 외화를 탕진하며 도박장까지 찾아다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성택과 그 추종자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상상을 초월하며 우리 당과 혁명에 끼친 해독적 후과는 대단히 크다"며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서거 3년상도 치르지 못한 때에 장성택 일당이 감행한 배은망덕한 범죄행위는 우리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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