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대변인과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대표와 원내대표 4분이 1시간15분 동안 현 정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당 대변인은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4자회담 도중 청와대의 감사원장·복지부장관·검찰 총장 임명 강행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예의와 정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여야가 4자회담을 성과 없이 종료함에 따라 예산안 처리는 내일 회담 성과에 따라 향방이 갈릴 예정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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