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발표한 분기 보고서를 통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3개월 동안 이란은 핵 농축시설의 확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핵 농축시설 확충 중단 움직임은 오는 20일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의 핵협상을 앞두고 서방국들과의 '신뢰구축'을 겨냥한 조치다.
지난 10일 존 켈리 미국 국무장관과 각국 외무장관이 참석해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난항 끝에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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