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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워싱턴 리스크에 옐런 효과도 미풍..다우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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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내부 의사록과 재닛 옐런 부의장의 차기 의장 임명 등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워싱턴 정가의 재정협상 불안감에 발목이 잡혔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6.45포인트 ( 0.18%) 오른 1만4802.9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7.06포인트 (0.46 %) 하락한 3677.78을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0.95포인트( 0.06%) 올라 1656,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FRB발 호재에 장중 5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나 마감을 앞두고는 워싱턴 정치권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되면서 상승폭은 상당히 제한됐다.

이날 코스트코는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휴렛패커드 주가는 메그 휘트먼 CEO가 2014년에 경영 실적 안정을 이룬 뒤 2015년부터는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한 데 힘 입어 8.92% 상승했다.
한편 미 정부의 일시폐쇄(셧다운) 장기화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약세를 보여온 증시는 연준의 연방공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옐런 임명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위원들은 올해 안에 양적완화(QE)를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장의 예상과 달리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많은 의원들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를 지지했으나 좀더 지속적인 경제 지표를 기다려야한다는 이유로 양적완화 유지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대부분의 위원들은 내년 중반 양적완화 축소가 완료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챕델레인 포린 익스체인지의 더글러스 보스윜 이사는 “양적 완화 유지 결정이 이렇게 간발의 차이로 내려졌다는 것은 뜻밖”이라면서 “지난 번 회의에서 (현재의) 정부 부채 문제에 대한 논의가 많지 않은 것은 흥미로운 대목” 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재닛 옐런 FRB 부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도 워싱턴 정가는 재정 협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이가운데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하원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치,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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