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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바마가 입양한 아들" 은행서 난동부린 '황당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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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신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입양아라고 주장하며 은행에서 난동을 부린 흑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은 "자신이 미셸 오바마에게 입양된 아들이라고 주장하던 사내가 영부인의 은행 계좌에 접근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최근 텍사스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29살의 조니 플레처 구든. 목격자들에 따르면 구든은 해당 은행에 영부인 명의로 된 계좌가 없다는 은행 직원의 설명에도 계속해서 막무가내로 굴었다는 것이다.

그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을 상대로도 "미셸 오바마가 며칠 전 페이스북을 통해 나에게 가족의 일원이 되어줄 수 있는 지 의사를 물어왔다"며 거짓말을 이어갔다.

조사 결과 이 황당무계한 사건의 원인은 '마약'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구든의 바지 주머니에서 6.1g 무게의 마리화나가 발견됐다"며 "그는 이전에도 공무집행 방해, 공무원 폭행 등의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불법 마약소지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5200달러의 보석금을 물어야 할 처지가 됐지만, 자신이 대통령의 가족이라며 허위 주장을 펼친 것에 대한 처벌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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