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빅리그 승격을 눈앞에 뒀다.
에이전트 박유현 씨는 27일(현지시간) 임창용이 컵스 산하 트리플A 팀 아이오와 컵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텍사스 산하 레드호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임창용은 오클라호마로 따로 이동,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루 만에 다시 승격된 배경에 대해 에이전트 측은 “팀 리빌딩을 진행 중인 컵스가 임창용의 팔 상태를 한시라도 빨리 확인하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리플A에서도 2~3경기를 던지면 빅리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컨디션에 대해서는 “팔 통증 없이 시속 145km의 구속을 보인다. 전성기 컨디션의 80~90%를 회복했다”며 “금세 기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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