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이 선보일 특성화학과는 '자동차 IT 융합공학과'다. 최근 IT를 중심으로 자동차, 에너지, 조선 등 이종산업간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간 관련학과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양사이버대는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와 연계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자동차IT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해 10년 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루며 국내 최대 사이버대로 입지를 굳혔다. 2013년 현재 학부과정 18개 학과(부)에 재학생 1만5496명으로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석사과정에도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재학생 830명이 다니고 있다.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오프라인 수업도 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최대 30학점까지 들을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달 1일부터 7월2일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를 비롯해 올해 초 개설된 청소년학과와 경제금융학과 등 18개 학과(부)에서 1학년 신입 497명과 편입 1119명 등 총 1616명을 선발한다. 모집전형은 일반전형을 포함해 다양한 전형이 있다.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학년 일반 편입이 아닌 학사편입 전형으로 입학해야 합격을 높일 수 있다. 또 장애인 특수교육전형과 산업체 및 군인을 위한 위탁전형, 저소득층을 위한 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 및 재외국민전형 등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지원하면 유리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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