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케팅인사이트 등 업계에 따르면 2년 안에 차를 살 계획이 있는 소비자 중 1, 2순위 브랜드로 수입차를 꼽은 35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MW의 구매의향율이 28%를 기록,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구매의향율은 15%, 폭스바겐은 14%, 아우디는 12%였다.
독일 브랜드 간의 경쟁은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와 아우디 사이에서 가장 치열했다. 1순위로 BMW의 구입을 고려하는 경우 4분의 1의 소비자가 대안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를, 1순위로 메르세데스 벤츠를 고려하는 경우 2분의 1에 가까운 비율이 BMW를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반면 일본 브랜드들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렉서스와 혼다가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렉스스와 도요타의 경우 시너지를 통한 시장확대보다는 상호잠식을 하는 경향이 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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