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주도권 의미..초반 흥행 기대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19일부터 갤럭시S4의 예약 판매를 받기로 했다. 이는 이달 말로 예정된 갤럭시S4의 출시일보다 1주일 가량 앞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25일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90만원 후반대에 출고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출고가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출시 일정 역시 일단 25일로 잡아놨지만 금요일인 26일이나 다음주 초인 29~30일로 늦춰질 수 있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와 새로운 소프트웨어라는 두가지 무기를 함께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잡고 있다. 출시국은 전세계 155개 국가로 제품을 출시하는 통신 사업자만 327개나 된다.
삼성전자는 4월 말~5월 초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한꺼번에 갤럭시S4를 출시해 초반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4의 예약판매에서 이통 3사 중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라며 "한동안 잠잠해 있는 보조금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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