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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동성결혼 평등 강화"…美 대법원에 성명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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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이 다른 60개 회사와 함께 동성결혼에 대한 평등한 사회적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대법원에 성명서를 제출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동성애자 직원을 적극 고용하고 다른 직원들과 동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런 조치가 직장내 사기 진작 뿐 아니라 직원 관리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또 동성결혼은 시민의 권리 만큼 중요한 문제로 다뤄져야하며 세계적인 기업들이 동성결혼에 대한 평등을 제도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동성결혼이 공개적으로 지지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법원을 설득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전직 대통령과 존 헌츠먼 유타 주지사,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 등 수십명의 공화당 정치인들 또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애플이 동성결혼을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의된 '동성결혼 금지 법안(Proposition 8)'을 반대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인텔, 페이스북, 이베이, 오라클, 제록스 등 다른 영향력 있는 IT회사들도 애플과 마찬가지로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단 9개주만이 동성결혼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수년 전부터 아이폰 앱 중 동성결혼을 비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삭재하고 동성결혼 금지를 반대하는 운동에 기부금을 내는 등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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