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동성애자 직원을 적극 고용하고 다른 직원들과 동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런 조치가 직장내 사기 진작 뿐 아니라 직원 관리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전직 대통령과 존 헌츠먼 유타 주지사,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뉴저지 주지사 등 수십명의 공화당 정치인들 또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애플이 동성결혼을 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2008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의된 '동성결혼 금지 법안(Proposition 8)'을 반대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애플은 수년 전부터 아이폰 앱 중 동성결혼을 비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삭재하고 동성결혼 금지를 반대하는 운동에 기부금을 내는 등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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