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고모델계 지각변동 시작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1월 광고모델계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지난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광고모델로 조사됐던 가수 이승기가 가수 PSY(싸이)와 김태희에게 밀렸다. 특히 배우 김태희는 가수 비와의 열애설이 전격 사실로 밝혀지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 1월 광고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델로 꼽혔다.
17일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새해 첫 달 광고모델선호도 1위는 김태희로 꼽혔다. 여성 광고모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태희는 호감도 6.52%를 차지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는 현재 남양프렌치카페카페믹스, LG디오스, LG전자, 오휘, 엘라스틴, 블랙스미스, 토요타캠리, 한화, 한화생명 등 모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특히 김태희는 신년부터 비와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커진 상태다. 다만 향후 두 사람간의 연애가 김태희의 이미지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인 상황이다.
지난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이승기는 올해 첫 달 3위로 밀려났다. 이승기는 1월 지펠, KB금융그룹, 피자헛, 액티비아, 페리오치약, 코오롱스포츠, 헤리토리 등의 광고에 출현한 바 있다. 그를 광고모델로 삼고 있는 업체들이 1월 광고집행을 하지 않아 생긴 결과다.
4위는 30대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배우 원빈이 차지했다. 이어 스포츠스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김연아가 5위에 올랐다.
특히 새해 들어, 광고모델계의 별들이 속속 복귀함에 따라 광고계에서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빈과 조인성이 각각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1월 광고모델 순위 8,9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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