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만원의 행복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통해 설 명절 분위기 띄워
구는 설 경기 활성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내수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 지역의 유일한 전통 재래시장(약 150개 점포)인 영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한다.
구는 행사 기간 동안 시장을 방문해 단돈 1000원이라도 장을 본 고객에게 경품권을 나눠주고 행사 마지막 날인 2월8일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노래자랑과 전통시장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전통시장을 찾은 모든 구민이 명절 분위기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이벤트 행사와 더불어 유일한 골목 재래시장인 영동전통시장에서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원, 직능·자생단체회원, 주민들과 함께 1인 당 1만원 이상 설 성수품 장보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이 자리를 통해 지역 경기 동향과 설 성수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의 지원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 “거리가 멀고 시설이 열악한 환경과 최근 국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통시장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번 설 제수용품 구매는 값싸고 품질 좋은 동네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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