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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2000 회복.."전기가스·통신株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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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5거래일 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선 기관이 IT,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등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37포인트(0.52%) 오른 2007.0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99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2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시장의 예측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예측을 웃돈 웰스파고의 실적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코스피 역시 장 초반 뚜렷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1993.82로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전환한 후 재차 하락전환하면서 보합권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전 11시께부터 폭은 크지 않으나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10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827억원), 금융투자(489억원) 등을 중심으로 '사자'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967억원 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216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54억원, 비차익 210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통신업과 전기가스업이 가장 눈에 띄었다. 각각 3.96%, 3.37% 급등하는 모습이었다. 전기가스업은 이날부터 반영되는 전기요금 인상 소식에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고, 통신업의 경우 개선된 지난해 4·4분기 실적개선세와 가입비의 단계적 인하 뉴스 등이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종이목재, 의약품,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화학, 의료정밀,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3.57% 오르며 시가총액 5위권에 등극했고 SK텔레콤 역시 4.22% 급등했다. 삼성전자(1.24%), 현대차(1.46%), 포스코(0.70%), 삼성생명(1.87%), 신한지주(0.90%), KB금융(2.5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LG화학,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은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2.07% 조정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21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85종목은 내렸다. 7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전거래일보다 1.98포인트(0.38%) 내린 513.4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0원 올라 105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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