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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쪼갤 것" LG전자, 옵티머스G 광고로 애플 정면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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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G 제품력 호평받으면서 애플 상대로 파상공세 나서...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잡나

"사과 쪼갤 것" LG전자, 옵티머스G 광고로 애플 정면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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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사과를 반쪽으로 쪼개 버리겠다'

LG전자가 애플을 정조준한 '옵티머스 G' 광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과를 반으로 쪼개는 이미지를 통해 애플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7일 LG전자는 '순간의 선택의 2년을 좌우합니다'라는 문구 아래 옵티머스 G가 사과를 절반으로 쪼개며 가르는 모습을 담은 신문 광고를 게재했다.

사과 윗부분은 애플 로고처럼 한 입 베어먹은 모습으로 묘사돼 누가 봐도 애플을 연상케 한다. 'DMB 없었던 2년, AS 어려웠던 2년을 견뎠다면 이제는 VoLTE도 안되는 2년, 쿼드코어도 없는 2년을 견디셔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아이폰 5의 약점도 꼬집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쿼드코어, 트루 HD IPS플러스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카메라, Q슬라이드, 라이브 줌 등 옵티머스 G의 뛰어난 성능도 강조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해외에서도 애플과 삼성전자를 겨냥한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에 지난달 15일부터 선보인 옵티머스 G 전면광고에서 LG전자는 "우리는 전쟁을 하는 대신 휴대폰을 만든다(WE MAKE PHONES NOT WAR)"는 문구 아래 옵티머스 G의 사진을 게재했다. 삼성전자나 애플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전세계 10여개국에서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인 두 회사를 넌지시 꼬집고 기술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애플을 겨냥한 파상공세에 나선 것은 옵티머스 G의 경쟁력에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동안의 열세를 옵티머스 G로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옵티머스 G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제품 평가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씨넷은 "올해 한국 제조사들이 내놓은 신제품들 중 단연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인투모바일은 "갤럭시S3와 아이폰5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 옵티머스 G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구매 결정을 내리지 말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G 광고 전략에 대해 "옵티머스 G의 적수는 오직 애플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옵티머스 G에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성능과 필수 기능이 탑재돼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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