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출시해 갤럭시S4에 선제 공격...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안내놔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옵티머스 G2에 5.5인치 크기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내놓는다는 입장으로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2를 갤럭시 S4보다 먼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에 앞서 풀HD 스마트폰 타이틀을 갖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내부에서는 출시 목표 시점으로 3, 4월 등 내년초를 거론하고 있지만 개발에 시간이 걸리고 부품 수급 상황도 받쳐줘야 해 현실적으로는 상반기 내 출시로 가닥이 잡혔다.
특히 옵티머스 G의 호평에 힘입어 자신감을 회복한 후 옵티머스 G2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휴대폰 명가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포부다. 올해 9월에는 국내 시장에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 2를 동시에 출시해 일각에서는 주력 스마트폰간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ㆍ제품간잠식) 지적도 있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옵티머스 G2에만 집중한다. 옵티머스 뷰 시리즈는 출시하지 않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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