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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1371가구 분양, '반값 강남行' 올 마지막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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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년이상 거주 무주택자 청약통장 1500만원은 돼야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서울에 올해 마지막 공공아파트가 금싸라기 땅에서 나와 수요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강남구 세곡동에 조성되는 강남보금자리지구에 1371가구의 분양주택이 나온다. 그것도 건물 값만 내고 입주할 수 있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일정 기간 임대로 살다 내집으로 전환할 수 있는 10년 공공임대ㆍ분납임대 주택 등이다. 초기에 들어가는 돈이 적고 장기간 안정되게 거주할 수 있어 서울에서 1년이상 거주한 무주택서민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402가구 공급된다.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40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분양가를 낮춘 주택이다. 40년이 지나도 입주자들이 원하면 토지소유자(LH)의 동의를 받아 계속 거주하거나 재건축할 수 있다.

전용면적 74㎡은 건물 분양가 1억7440만~1억9610만원, 월 30만~31만원(토지 임대료)이다. 84㎡는 건물 분양가 1억9850만~2억2230만원, 월 35만원선이다. 토지임대부는 5년의 전매제한과 90일 이내에 입주해 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있다.

10년 임대주택은 419가구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며 10년간 임대한 뒤 분양전환 받을 수 있다. 51㎡는 보증금 43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 59㎡는 보증금 5600만원에 월 임대료 63만원 수준이다.
분납임대주택은 550가구 공급된다. 임대기간 10년동안 분양대금을 입주 때, 4년차, 8년차, 10년후 등 시기에 따라 분납한 뒤 임대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넘겨받는 주택이다.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에 유리하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분납임대 74㎡의 경우 보증금 7030만원에 월 임대료 71만원, 84㎡는 보증금 7899만~7964만원에 월 임대료 80만원선 수준이다. 토지임대부, 10년 공공임대, 분납임대 모두 월 임대료는 절반까지 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해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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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지는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무주택세대주면 청약접수할 수 있다.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에게 50%가 우선 공급된다. 수도권 거주자와 서울1년 미만 거주 무주택자에게 나머지 50%가 공급된다. 특별공급에는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이 적용되며 소득 및 보유자산 기준에 따라 당첨자격이 제한된다.

11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특별공급은 13일까지 진행된다. A4블록의 토지임대부 주택 특별공급은 402가구 가운데 260가구다. 다자녀의 경우 청약 가점 65점이 만점으로 고득점 순으로 당첨이 된다. 신혼부부의 경우 자산기준을 충족하면서 최근 3년이내 결혼하고 출산한 자녀가 있어야 한다. 자녀가 많은 순서로 당첨 가능성이 높다. A5블록의 10년ㆍ분납입대 주택 가운데 특별공급은 665가구다.

일반공급 물량은 14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A4블록 토지임대부의 일반공급은 142가구, A5블록 10년ㆍ분납임대는 295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일반공급 물량의 경우 물량도 적은데다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으로 청약통장 납입금액이 1500만원은 돼야 당첨권에 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반 공급에 청약할 만큼 청약납입액이 높지 않다면 일반 공급 외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3자녀 특별공급 등을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청약 신청은 20일까지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서 받는다. LH더그린 홍보관(강남구 자곡동 370)에서 현장접수도 병행 실시한다. 문의는 LH콜센터(1600-1004) 또는 LH홈페이지(www.LH.or.kr)로 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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