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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학상 야마나카 신야 트윗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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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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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 재생의학연구소 야마나카 신야 교수(50)의 '단출하지만 위대한' 트위터가 화제다.

야마나카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의 권위자로 2006년 성인의 체세포에서 여러 장기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원시 줄기세포를 발견했다는 논문을 썼다.
줄기세포를 난자가 아닌 환자 본인의 체세포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생명 윤리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이번 노벨상 수상은 이 논문이 발표된 지 6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생명공학의 권위자 야마나카 교수도 트위터에선 갓 입문한 초보다. 팔로잉은 1명도 없고 단 3개의 트윗이 올라와 있을 뿐이다. 하지만 트윗 하나하나가 깊은 인상을 준다.

지난 8월 9일 야마나카 교수는 트위터에 가입해 "트위터 시작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올렸다. 3주 후인 28일에는 "대단한 발견을 했습니다. 곧 보고하겠습니다"라는 글이 뒤따랐다.
그러다 8일 노벨상 수상이 확정된 이후 그는 "노벨상 키타(キタ, '왔다'라는 의미의 일본식 감탄사)~"라며 흥분하는 트윗을 올렸다. 뒤에는 두손을 번쩍 쳐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모티콘도 잊지 않았다.

야마나카 교수의 노벨상 수상 트윗은 현재 약 3만5000명이 리트윗했다. 네티즌은 야마나카 교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단 3개의 트윗으로 모든 걸 보여줬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인생의 낭비라는데 저분은 단 1분 30초만 낭비했다", "리트윗하고 있지만 참 믿기 힘들다", "쿨한 트위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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