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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문화' 선물세트로 카자흐를 감동시키다

최종수정 2012.09.20 13:39 기사입력 2012.09.20 13:39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이 지난 8월 13일 카자흐스탄 내 카라간다 지역에서 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2012 아시아건설대상 사회공헌 부문 대상-현대건설
복지관 건립 봉사에 부채춤·K팝 공연으로 현지 호응
해외 교육·의료센터 건립 앞장..국내선 무상 집수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많은 기업들과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은 처음 봤다."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교육복지센터 건립지원을 위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과 두 달 가까이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기아대책본부 관계자의 말이다.

기아대책본부는 국내외 사회봉사를 전문으로 하는 비정부기구(NGO)로 지난 8월10일부터 18일까지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과 함께 현지로 날아가 교육복지센터 건립 지원을 비롯해 한국어ㆍ한국문화 전파, 식량 및 의료품 전달, 무료 급식활동을 펼쳤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은 현대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등 23명으로 구성돼 현지밀착형 사회봉사활동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최민지 기아대책본부 기업후원팀장은 "현지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부채춤, 난타, 사물놀이, 태권도, 케이팝 공연 등을 밤을 꼬박 새가며 한달 동안 준비했는데 그 열의에 상당히 놀랐다"고 기억했다. 또 "현대건설 직원 가운데 건축전문가들이 많다보니 교육복지센터 건립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내 건축기술을 이수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대건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과 연계, 카라간다 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3억원을 지원했다. 올 11월 말 완공예정인 교육복지센터는 교사 양성은 물론 카자흐스탄 빈곤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제공된다.
대학생 봉사자 김민규(아주대 기계공학과, 25세)씨는 "카자흐스탄에서 현대건설 직원 멘토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설계를 하는데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멋진 건축물을 만드는 한편 한국문화를 알리고 돌아와 뿌듯하다"고 말했다.

◆사회봉사 세계 전역으로 확대=현대건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묻어난다.

지난 2009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전모으기를 실시한 현대건설은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지어주기도 했다. 이 커뮤니티센터에는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케어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임직원들이 지원 기관과 대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된 이 성금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콜롬비아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자배구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당 학교에는 현대건설 여자배구단이 운동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년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KOICA, 기아대책본부 등 관계 기관들과 일정을 협의중"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0월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4일 서울 종로구 효제동 소재 수도조리제과학원에서 현대건설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들이 함께 피자와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다.


◆국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앞장=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대학생 집수리 봉사단'(집수리로드 2기)을 발족하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전국재해구호협회, 소방방재청이 함께 실시한 1차 대학생 집수리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는 현대건설이 새로 참여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선발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60명은 현대건설 지역현장 직원 80명과 함께 10개 팀으로 나뉘어 수해취약 저소득층 80여 가구의 집수리 봉사활동과 세탁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7월 하순 봉사단은 전북 정읍과 전남 여수, 경북 청도, 충북 영동 등지를 돌았다.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진행된 수해취약 지역 집수리 봉사활동은 사후 피해복구 위주의 활동이 아닌 사전 예방활동이라는 점에서 기존 수해복구 봉사활동과는 구분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와 '사랑의 집 고치기'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지역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도배ㆍ장판교체 등 소규모 수선에서부터 주택 내ㆍ외부의 전문적인 수리에 이르기까지 2009년 12월부터 1년 6개월 동안 총 130여 가구를 무상으로 수리했다.

현대건설 대학생 집수리 봉사단이 수해취약 지역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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