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퀘어' 경매에 다시 나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드라마 시크릿가든 촬영 장소, 원더걸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진입 기자회견 장소 등으로 활용됐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림스퀘어가 법원 경매장에 다시 나왔다.
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드림스퀘어는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 4계에서 2회차 경매에 부쳐진다. 이 물건의 최초 감정가는 232억3698만원이었지만 1회 유찰로 최저가가 185억8958만원(80%) 떨어진 상태다. 드림스퀘어는 대지면적 794.5㎡, 지하 4~지상 5층 규모다.
이 빌딩은 준공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중견건설업체 신창건설의 김영수 대표가 소유했다. 이후 2010년 초 전기차 제조업체인 이영기 CT&T 대표가 회사 경영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 건물을 사들였다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건물 공사에 참여했던 예전건축의 공사대금채권 1억5000만원, 삼우주방산업의 주방기구제작 및 납품공사대금채권 2041만원의 유치권 신고가 있는 등 권리관계는 복잡한 상황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