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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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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람보르기니' 테러한 초등학생들, 배상금은 어쩌나?
수억원을 호가하는 외제 자동차에 장난을 친 초등학생들이 억대의 배상금을 물어주게 돼 하루 종일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전남 광주에 사는 김모(11)군 등 초등학교 4명은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고가의 람보르기니(무르시엘라고 LP640) 승용차에 소화기 액을 뿌리고 차량 위에 올라가 차체를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로 최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차 모양이 장난감처럼 보여 호기심에 장난을 쳤다"면서 "그렇게 비싼 차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량의 가격은 최소 5억원대. 피해를 입은 차량 주인 A(31)씨가 가해 학생들 부모에게 일인당 4000만원씩, 모두 1억6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아직 합의는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화기 뿌렸다고 수리비가 저 정도?"(@yas**), "등골 브레이커다"(@but**), "장난칠 게 따로 있지"(@you**) 등 다양한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 "MB는 안철수 대통령을 지지" 엄청난 첩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의 지지모임인 재오사랑이 '이명박 대통령의 안철수 밀어주기'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재오사랑은 28일 오후 8시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정광용 회장의 비열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 회장이 27일 박사모 카페에 올린 '이명박 대통령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에서 "첩보를 들었다. 최근 대통령은 이재오 의원과의 통화를 통해 '안철수 교수를 밀자'고 지시 또는 협의를 했느냐"고 물었기 때문. 정 회장은 3가지 근거를 내세워 "대통령의 진솔한 답변을 기다린다"고도 말했다. 이에 재오사랑은 정 회장에 첩보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하는 한편 "허위날조된 것으로 밝혀지면 정 회장은 즉각 박사모를 해체하고 책임을 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공방을 두고 네티즌들은 "이런 식으로 안철수를 깍아 먹나?"(박**), "안철수는 가만히 있다가 똥물 튄 기분일 듯"(@양**), "안철수의 지능적 안티다"(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에르메스 첫 세일, 50% 세일에 1% 부자들이 미친 날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고가 명품 에르메스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에르메스 프라이빗 세일'이 열리자 수백명의 명품족들이 몰려들었다. 지난 28일 열린 이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백명의 명품족들이 호텔 밖 도로까지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들은 주최 측이 에르메스 고객 중 VVIP만을 골라 대한민국 1%에게 보낸 초청장을 한 손에 든 채 20~30여분을 기다려 행사장 입구로 들어섰다. 18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은 발디딜틈 없이 붐볐고 경호원만 수십명이 동원됐다. 상당 수 쇼핑객들이 무거운 비닐백을 바닥에 끌고 다니며 담은 옷가지의 가격은 언뜻 봐도 1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준. 에르메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런 행사가 성황을 이룬다는 것은 국내 명품시장이 유럽 현지나 홍콩만큼 크게 성장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일부 부유층들의 씀씀이에 뭇 네티즌들을 부러우면서도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여야, 김재철 MBC 사장 퇴진 '사실상 합의'
여야가 사실상 김재철 MBC 사장을 퇴진시키는 쪽으로 사실상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원구성 합의문을 통해 "8월초 구성될 새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노사관계에 대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사 양측 요구를 합리적 경영판단 및 법상식과 순리에 따라 조정처리 하도록 협조하며 이를 위해 언론관련 청문회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퇴진'이라는 문구가 합의문에 명기된 것은 아니지만 경영판단과 순리에 따라 MBC 사태를 해결한다고 한 만큼 김 사장의 거취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 좀 나가라"(박**), "드디어 무한도전 볼 수 있는 건가?"(김**), "이젠 단물이 다 빠졌거든"(정**)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 평택 고교생, '두렵다' 유서 남기고 투신자살
평택의 한 고등학생이 투신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5시45분께 경기 평택시 모 아파트 뒤편에서 모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A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군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12층 옥상에서는 A군이 쓴 것으로 확인된 '죽으면 어디로 갈까, 두렵다. 답답하다. 무섭다'라는 내용이 적힌 노트와 가방, 신발,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 A군의 담임교사는 "학급 반장인 A가 성적도 줄곧 1등을 유지했으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다"고 진술했다. A군이 폭력을 당했다는 말도 있었으나 루머로 밝혀졌으며 A군의 아버지는 "몇 달 전부터 아이가 말이 없고 우울해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트위터에는 "또 아이들의 자살소식이네"(@sli**), "명복을 빕니다"(@cho**), "경쟁사회의 피로감이 만든 결과다"(@mor**) 등의 안타깝다는 의견이 대거 올라왔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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