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애플 '밀어서 잠금 해제'로 모토로라에 승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로 모토로라에 승소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향후 판결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독일 뮌헨 법원은 16일(현지시간) 모토로라가 자사 스마트폰에 사용한 밀어서 잠금 해제 기능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 판결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삼성전자도 같은 이유로 애플에 소송을 당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독일 만하임 법원에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탭 10.1'이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 특허가 받아들여진다면 삼성전자에 미칠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각각 20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갤럭시탭 10.1 판매량은 아직 많지 않지만 주요 스마트폰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어 손해 배상액 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는 논란의 여지조차 제공하지 않기 위해 대체 기술을 적용해 애플의 공격을 피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이 특허 침해를 걸고 있는 만큼 다른 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차단하고 있다"며 "잠금 해제 방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갤럭시S2까지는 스마트폰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훑는 밀어서 잠금 해제 방식을 적용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동심원을 이용한 잠금 해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