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감자 이후 깜짝반등.. 가시적 실적 나와야
CT&T는 지난 8일 거래가 재개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4.86% 급등한 후 11일에도 연이틀 상한가로 치솟았다. CT&T는 지난달 16일 이후 감자를 위해 거래가 중단됐었다. 이날 증시에서는 AD모터스 , 지앤디윈텍 등 다른 전기차주들도 소폭 오름세를 보여 오랜만에 전기차주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경영 악화의 영향은 고스란히 주가로 반영됐다. CT&T의 주가는 상반기에만 88.84% 떨어지며 코스닥 종목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앤디윈텍 주가도 77.90% 빠졌다. 그나마 AD모터스는 3.62% 하락하는 데 그쳐 선방한 셈이다.
전기차주들은 하반기 부활을 모색 중이다. CT&T만 해도 감자 후 유상증자, 인수합병 등 다각도로 회생방안을 찾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말에는 미국 서부지역의 첫 딜러 및 쇼룸을 오픈하는 등 미국에서의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펜션연합회와 전기차 240대 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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