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5일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해킹방어대회에서 'n0cdh'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킹대회는 참가자들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DoS 공격을 막고 좀비PC를 추적해 가장 먼저 해커를 검거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우승을 차지한 'n0cdh'팀은 박영준, 김지환, 표경태, 이은총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보안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0cdh'팀은 "해킹방어대회를 세 번째 참가하는 동안 본선에서 1등을 한 번도 못했는데 드디어 1등을 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도 잘하는 팀이 많아서 주어진 문제를 풀면서, 방어와 공격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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