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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브이에스 주가 띄우기?..제4이통사업 논란 속 통신관련 정관변경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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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최근 '제4이동통신'에 대한 사업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 디브이에스가 통신사업과 관련한 정관변경 공시를 잇따라 낸 것과 관련, 주가를 의도적으로 부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디브이에스 는 지난 13일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서 밝힌 정관변경 안건에 ▲통신장비 및 부품 수출입업 ▲유무선 자동계측 및 제어시스템사업 ▲광전송, 광대역통신네트워크 무선통신사업 ▲광전송장치, 고속전력선 통신기술설치 및 개발사업 ▲통신장비, 위성통신 기기 제조업 등 5개 항목을 추가했다.
정정공시 내용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디브이에스는 오전장에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다른 제4이통사 관련주들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 1시25분께 나온 정정공시와 함께 7%넘는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제4이통사 관련주가 연일 루머에 출렁이며 투자자들의 묻지마 투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확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루머와 연관돼있는 상장사가 보름동안 두 건의 공시를 통해 루머를 확대 재생산하는 듯한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디브이에스는 지난 13일 사업영역확대와 관련한 주주총회개최 공시이후 제4이동통신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루머가 시장에 퍼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디브이에스의 주가는 지난 12일 대비 20%이상 급등했다. 8월초에 대비해서는 66%가까이 오른 상태다. 하지만 회사 관련자 역시 루머와 관련해 분명한 답변을 피하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에 최대주주로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도 잇달아 투심을 자극했다. 그동안 유가증권 상장사 삼영홀딩스가 몇 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최대주주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이에 대해서도 회사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언급할 수 없는 사항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확정된 내용이 알려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8월들어 제4이동통신 관련주로 언급된 회사들의 주가 역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대장주 삼영홀딩스가 지난 7월초 대비 2배 이상 오른 8만원 선을 터치한데 이어 씨모텍(49%), 쏠리테크(120%) 등도 각종 루머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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