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1760p 회복 '외국인 매수전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백워데이션 불구 프로그램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7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현물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차익거래에서 적지 않은 물량을 매도했음을 감안하면 뉴욕증시 반등을 계기로 외국인 수급 개선이 뚜렷했다.
다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소폭의 순매도를 전개해 헤지에도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한 외국인 탓에 평균 베이시스는 하루만에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 속에 차익거래는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하지만 비차익거래와 차익거래와 차별화를 강화하며 나아진 수급 상황을 반영했다. 차익매물을 소화해내면서 소폭이나마 지수 상승을 이뤄낸 셈.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6포인트(0.40%) 오른 1761.9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루한 1760포인트 매매 공방이 펼쳐졌다. 초반 프로그램 매도가 확대되면서 일시적으로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했다.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린 외국인은 1363억원 순매수했다(이하 잠정치). 기관도 497억원 순매수해 5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192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막판 매수우위로 전환돼 36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1101억원 순매도였지만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인 비차익거래가 1462억원 순매수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80%) 은행(2.33%) 화학(2.32%) 업종이 일제히 상승을 주도했다. 기계(-0.68%) 보험(-0.43%) 운송장비(-0.42%) 전기전자(-0.3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만에 하락마감돼 전일 대비 5000원(-0.64%) 내린 77만70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1.58%)와 LG디스플레이(-1.52%)도 약세마감됐다. 현대차(-2.59%)는 3일 연속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반면 LG화학(3.19%)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OCI(1.34%)와 롯데쇼핑(2.17%)은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아이폰4 예약판매에 돌입한 KT(0.34%)는 4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포함 4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39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8포인트(0.14%) 오른 478.33을 기록해 이틀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2.00원(-0.17%) 내린 1174.20원에 마감돼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