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밍 제품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그냥 바르고 마사지만 하면 사이즈가 감소한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발열 작용을 일으켜 피부가 후끈거리면서 파스를 붙인 것처럼 몸에서 열이 나게 하는 것이다. 어떤 제품은 마사지 없이 바르기만 해도 날씬해진다는 광고를 하기도 한다.
바디 슬리밍 제품은 가만이 있으면서 살을 빼주는 마법의 크림이 아니다. 물론 셀룰라이트의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탄력을 개선시켜 좀 더 매끈한 보디라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명확하다.
또 일부 제품에는 각질을 제거 하는 효과까지 더해져 슬리밍 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증가시켜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이 역시 사용할 때 롤러 마사지나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마 해주어야 효과가 배가된다.
슬리밍 제품은 살을 빼주는 기적 같은 크림이 아닌, 다이어트시 몸매라인을 보다 예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윤활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다이어트 과정 자체가 그렇듯 바디 슬리밍 제품도 그 효과를 보려면 매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매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용이 간편하고 쉬운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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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전문의 이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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