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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사업 인도네시아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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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사업 인도네시아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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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전투기(KF-X.일명 보라매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손을 잡는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KF-X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개발비의 20%를 투자하고 양산시 전투기 50여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전투기 공동생산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설계와 시험평가, 시제기 제작 및 감항인증 분야에도 참여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전투기 공동개발 MOU는 지난해 3월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했을 때 양국간 전투기 공동개발 의향서(LOI)에 서명한 것을 계기로 방산군수공동위 등을 통한 조율 끝에 최종 합의됐다.

당시 변무근 방위사업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와 호주 순방을 수행하고 호주에서 K-9자주포 수출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자주포 수출은 자주포 18~30문으로 약 3억달러 규모로 올해 3분기에 기종이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이 도입예정인 조기경보통제기 사업과 관련하여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F-X사업은 우리 공군이 운용 중인 F-4, F-5 전투기의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KF-16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다목적 전투기를 연구개발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2년간 탐색개발을 거쳐 2012년 말께 개발 타당성을 재평가해 본개발(체계개발)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탐색개발이란 전체 개발비의 2~5% 내외의 비용으로 2~3년간 수행하는 선행연구로, 항공기 개발형상 확정 및 총 개발비 및 소요인력 재산정, 부품공급사 확정, 기술 성숙도 확인, 핵심설계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KF-X 사업을 통해 7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1200여명의 고급 인력양성,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항공산업 브랜드 가치의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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