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헤지펀드의 실적이 사상 최악이었지만 투자은행(IB) 트레이더의 독립으로 올해 1분기 헤지펀드 신규 출범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헤지펀드리서치(HFR)에 따르면 올 1분기 새롭게 출범한 헤지펀드는 254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 FT는 새롭게 출범한 헤지펀드의 자금 규모는 대부분 5000만달러를 밑돌지만 일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BNP파리바로부터 독립한 버랜캐피탈은 이번달 출범한 후 5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웰스파고의 오버랜드파트너스 역시 이번달 출범과 동시에 4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게 됐다. 지난해 출범한 도이체방크의 ROC캐피탈과 사바캐피탈의 자금 규모는 각각 1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볼커룰이란 폴 볼커 현(現)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제시한 법안으로, 은행 및 은행 지주회사의 헤지·사모펀드 투자를 기본자기자본의 3%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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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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